한국철도시설공단, 부채 감축 자구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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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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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통신사업자에게 철도통신용 전선관로 임대.. 연158억 원 수익창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우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채 감축을 위한 자구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철도통신용 관로 임대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158억 원의 수익을 창출해 고속철도 건설부채를 감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2005년부터 기간통신사업자(한국전파기지국, LGU+, KT 등)를 대상으로 철도용 통신케이블 관로 임대사업을 추진해 작년까지 138억 원의 수익을 냈다.

올해 8월에도 SK텔레콤과 통신관로 임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20억 원의 수익이 추가로 발생될 예정으로, 올해에만 158억 원의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철도공단의 철도 통신용 전선관로 임대사업 추진으로,공단은 매년 158억 원의 수익 창출로 고속철도 건설로 발생한 건설부채를 줄이고, 기간통신사업자는 5G이동통신 및 IOT(사물인터넷) 등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 및 제공이 가능해 국내 통신기술 발전은 물론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 좋아질 수 있다.

또한, 국가적으로는 시설물의 공동사용으로 중복투자 및 난공사를 방지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선국 철도공단 전자통신처장은 “향후에는 통신관로 임대 뿐 아니라, 철도통신망의 안전한 구축 및 유지관리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기간통신사업자 통신회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철도통신망의 안정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 19일 ‘오늘의 빚을 내일의 빛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 본사 1층 직원 출입구에 KR 부채시계(debt watch)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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