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하루 평균 탈영병 1.6명…탈영사유 72%는 '복무염증' 때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31 07: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 5년간 탈영병 숫자가 해마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이 31일 군사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영병은 총 2천559명으로, 하루 평균 탈영병의 수는 평균 1.6명을 기록했다.

연도별 탈영병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708명이었으나, 2012년 619명, 2013년 643명, 2014년 415명, 올해는 지난 6월말까지 154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탈영 사유로는 '복무염증'이 1877명(7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가정문제' 115명(6.1%), '이성문제' 74명(3.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 의원은 "최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도 많은 병사들이 전역을 미룰 정도로, 장병들은 훌륭한 애국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탈영이 이어지는 것은 아직 병영문화에 문제점이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합리한 군내 문화를 바꿔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