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치과병원, 2차 기관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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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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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1일부터 병원급 분원으로 분리 운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이 전북대학교병원과 분리돼 2차 기관으로 운영된다.

3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대치과병원은 9월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3차기관)에서 분리돼 병원급(2차기관) 분원으로 운영된다.
 

▲전북대치과병원이 9월 1일부터 병원급 분원으로 전환돼 운영된다 [사진제공=전북대]


2차 병원으로의 전환은 고품질 의료서비스는 그대로 제공하면서 치과 치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완화해 지역주민과 의료소외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공공구강보건의료기관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 치과병원이 2차 병원으로 전환되면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이 진찰료는 현행 100%에서 40%로, 진료비는 60%에서 40%로 각 줄어든다. 도민들 입장에서 건강보험요양급여의 본인 부담금이 진찰료는 60%, 진료비는 20% 절감되는 혜택을 보게 된다.

전북대병원에 앞서 타 지역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에서도 이미 치과병원을 2차 병원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진료비 절감혜택으로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치과병원은 현재 8개과의 전문과목, 임플란트 시술실, 스케일링 센터, 종합진료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 새롭게 증축된 치과진료동 3층에 교수통합진료실을 마련하고 다양한 진료과를 통합한 특화된 클리닉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병원 측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 분야의 특성화, △진료세션 확대, △직장인을 위한 야간진료 활성화, △지역병원과 협진 강화, △장애인구강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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