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경영자금에 변동금리 도입…최초 적용금리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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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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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중금리 인하 추세를 반영해 기존에 고정금리로만 지원하던 어업경영 자금에 다음달 1일부터 변동금리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어자금은 어업경영에 필요한 자금으로 어업인이 가장 많이 쓰는 수산정책자금이다.

제도가 도입되면 어업인은 영어자금을 신규로 대출받을 경우 고정금리(2.5%)나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시중금리를 반영해 대출금리가 정해진다. 전전월 기준금리를 반영한 최초 적용금리는 1.37%이며 시중금리 변동에 따라 3개월마다 적용금리가 달라진다.

변동금리 제도 도입으로 시중금리 인하 추세가 정책자금 금리에 반영돼 어업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올해 7월 기준 영어자금을 이용하는 어업인은 3만4431명, 이용금액은 1조9863억원 규모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출취급기관인 수협의 전산시스템 개발에 따라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변동금리 적용 대상 정책자금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정책자금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7월 23일 당정협의에서 논의한 결과를 반영해 8월 1일 고금리 수산정책자금 9개의 고정금리 대출 금리를 3∼4%에서 2.5∼3%로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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