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신한 성당에서 한여진은 고해성사를 했다. 한여진은 고해성사에서 “지난 3년간 내 원수들을 죽여달라고 기도했습니다”라며 “지금도 죽이고 싶습니다. 복수를 못하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부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들어주지 않습니다”라며 “그 남자(김태현)를 사랑하나요”라고 묻자 한여진은 “그런 것 같습니다. 나 때문에 그 사람 잃을까봐 걱정됩니다”라고 말했다.
신부가 한여진에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자 한여진은 눈물을 흘리며 “예”라고 말했다.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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