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 화학공장 폭발 사망자 13명으로 늘어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달 31일 발생한 중국 산둥(山東)성 둥잉(東營)시 소재 빈위안(濱源) 화학공사 공장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

6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구조와 수색작업을 마무리한 결과 사망자가 13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의 신원도 모두 확인됐다.

통신에 따르면 실종자는 없는 가운데 부상자 25명 중 14명은 퇴원했다. 11명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사망자는 1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틀 만에 5명으로 늘었고, 수색 작업을 마무리한 결과 13명까지 사망자가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사고 직후 폐수를 차단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해 현지의 대기질은 정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12일 톈진(天津)항 대폭발 사고로 엄청난 인적·물적피해를 초래한 데 이어 지난 1일 간쑤(甘肅)성 룽난의 폭죽공장, 지난달 22일 산둥성 쯔보(淄博)의 화학공장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폭발·화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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