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다솜·기태영, 이렇게 허술한 '잠복근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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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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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래몽래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별난 며느리’ 다솜 기태영이 잠복근무에 나선다.

9월 7일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 7회에서는 다솜(오인영 역)과 류수영(차명석 역)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예상 못한 조합의 웃음 바이러스를 예고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주인공은 ‘별난 며느리’에서 한 물 간 걸그룹 멤버와, 사고뭉치 가수 때문에 속 썩는 소속사 사장으로 만난 다솜과 기태영(강준수 역)이다.

오늘(7일) ‘별난 며느리’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껏 심각한 표정의 다솜과 기태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은 메뉴판을 세워둔 채 몸을 숨기며 어딘가를 몰래 지켜보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들킬까 두려워 몸을 숙였다가도, 궁금해서 고개를 드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다솜과 기태영의 코믹본능은 계속된다. 같은 차에 올라탄 두 사람이 어설픈 위장술을 발휘했기 때문. 특히 기태영은 노란 두건과 선글라스로 얼굴 대부분을 가려 눈길을 끈다. 사진만 봐도 누군지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한 위장임에도 불구하고, 다솜과 기태영 두 사람의 표정이 한껏 진지해 더욱 폭소를 유발한다.

‘별난 며느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오인영과 강준수가 우연히 종갓집 가족 구성원 중 한 인물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면서 미행과 잠복을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등장할 때마다 웃음을 유발하는 두 사람이 이 장면을 통해 어떤 재미를 선사할 것인지, 과연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 사람은 종갓집 가족 중 누구인지 주목된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홈코믹명랑극이다.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별난 며느리’ 7회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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