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2’ 김유정 “로맨스 주축 아닌 큐피드 역, 대리만족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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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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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HQ]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유정이 큐피드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9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웹드라마 ‘연애세포2’(감독 김세훈)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세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유정, 임슬옹, 조보아, 최영민, 박은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유정은 그동안 로맨스의 주축인 역이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작품을 통해 큐피드인 연애세포를 맡게된 것에 대한 소감을 질문받았다.

이에 김유정은 “오히려 누군가를 연결해주는 역할이 더 즐거웠다”고 말문을 연 뒤 “대리만족하는 기분도 들고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네비가) 주인이 연애 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설정을 가졌기 때문에 간절함을 많이 느꼈다. 그간 일, 공부만 해왔던 것에 답답함을 느껴왔는데 이번 역할을 통해 그런 답답함을 풀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게 연애세포의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김유정은 태준(임슬옹)의 연애세포 네비 역을 맡았다. 네비는 태준의 결정으로 러브셀 은행에 맡겨져 외로움에 치를 떨던 중, 우연히 그곳에서 탈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연애 하지 않고 5년이 지나면 죽는 연애세포의 운명 때문에 태준에게 연애를 강요하는 인물이다.

한편 ‘연애세포2’는 모태솔로남의 고군분투 연애기를 담은 시즌 1과 달리 연애를 실패한 후 사랑을 포기해버린 스타 쉐프 태준(임슬옹)의 연애세포 네비(김유정)가 연애세포 은행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14일 자정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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