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고흐의 명작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려 주목된다. 기존의 액자 형식이 아닌 스크린으로 한층 생동감이 더해진 고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반고흐 전시회'가 8일 시작된 것이다. 사람의 키를 훌쩍 넘기는 대형 스크린은 물론 작품에 걸맞는 음악과 조명을 적절히 배치해 보고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새로운 형태의 감상이 가능하다. 전시회는 오는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관람객들이 대형스크린에 물 흐르듯 펼쳐지는 고흐의 명작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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