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그랜드슬램, 피츠버그 허들 감독 "만루홈런은 내 머릿속에 없었다"

[사진=강정호 그랜드슬램]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28)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야구에서 그랜드슬램은 만루홈런을 지칭한다.

피츠버그의 강정호(28)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만루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으로 신시내티에 5-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는 시즌 83승 55패가 됐다.

강정호의 그랜드슬램은 1-1 동점이던 6회에 나왔다. 강정호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몸쪽 공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상황에서 그랜드 슬램은 내 머릿속에 없었다"며 예상 못 한 강정호의 활약에 깜짝 놀라 했다.

강정호 그랜드슬램, 피츠버그 허들 감독 "만루홈런은 내 머릿속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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