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택한 삼성, '전용기·전용헬기' 대한항공에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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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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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이 보유 중인 전용기 3대와 전용헬기 6대를 대한항공에 매각한다. 외형 보다는 실리를 택하겠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전용기 3대(B737 2대, BD700 1대)를 대한항공에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삼성은 전용헬기 7대 중 삼성서울병원 의료용 헬기 1대를 제외한 나머지 6대 역시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항공에 매각하는 협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각작업이 완료되면 삼성이 보유한 조종사와 정비인력 100여명도 대한항공 쪽으로 옮기게 된다.

이 부회장은 해외출장 때 민항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전용기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실용주의를 평소 강조해왔다. 이 부회장은 최근 북미 등지로 출장을 떠날 때 일반 민항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올해 들어 거의 매달 해외 출장을 다녔지만 전용기를 이용한 경우는 많지 않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해외출장은 모두 민항기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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