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폭발 사고로 1명 사망·2명 부상 속 "수류탄 종류와 기능은 어떻게 될까?"

[사진=YTN 뉴스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대구 군부대에서 수류탄 폭발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수류탄 종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수류탄은 크게 공격수류탄과 가스수류탄, 소이수류탄 마지막으로 연막수류탄 총 4가지로 구분된다. 

공격수류탄은 무기 등 장비 파괴를 주목적으로 하며, 가스수류탄은 치명적 화학가스 등을 방출하여 생화학적 타격을 가한다.

소이수류탄은 순간적으로 고열이 발생하여 목표물을 불 살라 없애는 용도인데, 적의 장비와 물자 특히 전차나 차량 또는 화포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연막수류탄은 연막을 내뿜어 신호를 보내는 용도이다.

한편 이번 수류탄 폭발 사고로 현장에 있던 교관 김모(27) 중사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낮 12시 50분경 사망했다.

김 중사와 참호 안에 있던 손모(20) 훈련병은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경북대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주변에 있던 박모(27) 중사도 신체 일부에 수류탄 파편을 맞고 부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 수사당국은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불량품인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주변 목격자를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