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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옥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이 '기업고객 초청 외환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김명옥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이 지난 9일부터 2일간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점에서 '기업고객 초청 외환세미나'를 개최했다.
11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수출입업체 외환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다국적 기업 외환실무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일에는 수출통관절차 및 무역거래에 관한 정형거래조건(인코텀즈 2010)에 대한 이해와 포페이팅 상품, 수출서류 작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다음날에는 씨티은행 인터넷뱅킹인 'CitiDirect BE' 관련 고객질의를 분석한 질의응답 세션과 추가된 기능에 대한 담당자 교육이 진행됐다. 또 최근 강화되고 있는 외환규정에 따른 송금 거래 사유 확인의무 강화, 해외송금 시 알아야 할 지식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씨티은행은 이번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강의 진행 중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1대 1 상담 데스크도 운영했다.
이주현 씨티은행 기업금융업무부장은 "최근 금융 감독기관이 외환거래에 대한 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해외투자, 금전대차 및 지급절차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 적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외국환거래정지, 경고 및 과태료 등 감독기관의 행정처분 부과 건수가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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