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늑장 출동]"얼마나 늦었길래?"…신고에도 살인 사건 막지 못해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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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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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늦었길래?"…60대女 아들 여친 살해, 경찰 늑장 출동 비난 '봇물'/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얼마나 늦었길래?"…60대女 아들 여친 살해, 경찰 늑장 출동 비난 '봇물'

한 60대 여성이 아들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해당 사건 신고를 받고서도 늑장 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경찰은 최초 신고한 지 30분 뒤에나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밤 9시 42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골목길에서는 64살 여성 박 모 씨가 아들의 여자친구인 34살 이 모 씨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이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하지만 이후 범행에 앞서 아들이 "어머니가 칼을 들고 기다린다"며 신고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경찰이 오지 않자 15분 뒤 독촉 신고까지 했지만, 경찰은 최초 신고한 지 30분 뒤에나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늑장 출동 논란이 일자 경찰은 "그전에 다른 가정폭력사건이 신고됐는데, 그 건과 같은 건인 줄 알고 자세히 신고 내용을 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와 관련 해당 근무자들의 무전 녹취 등을 확보해 검찰 조사를 벌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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