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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김진호 연구관, 세계 인명사전 2곳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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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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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호 식약처 연구관]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근무 중인 김진호(51)연구관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와 '국제인명센터' 2016년판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 연구관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분 분석과 불법 유통되는 발기부전 치료제 유사체 38종에 대한 동시 분석법 개발, 발암성 시험을 위한 실험동물모델 개발, 독성물질에 대한 면역독성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관계자는 "국내 연구자가 세계 3대 인물사전에 등재된 것은 국내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안전 평가와 관리 분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인명기관으로 1899년부터 매년 의학·과학·공학·예술·문화 분야 전문가 5만 여명을 선정해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에 등재하고 있다.

앞서 강길진 평가원 연구관 역시 식품안전성과 식품 가공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에 등재된 바 있다.

국제인명센터는 유럽연합(EU)의 인명기관으로 1970년부터 매년 학술적 연구 등에서 중요한 성과를 수행한 학자나 연구자 등을 ‘국제인명사전’에 등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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