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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소기업 판로 확대’ 디딤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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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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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1대1 상담·우수상품 전시회 등 열려 -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중소기업 판로 다변화 지원을 위한 ‘2015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15일 예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충남도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 59개사와 300여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상품 개발 아카데미, 우수상품 전시회 등이 펼쳐졌다.

 중소기업의 대기업 납품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구매상담회는 삼성전자와 한국중부발전, 이랜드 리테일 등 대기업·공공기관 59개사 구매 담당자가 중소기업들과 1대 1 구매 상담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특히 자동차와 철강, 반도체, 석유화학 등 도내 4대 주력산업을 비롯, 조선 및 유통 대기업이 대거 참여해 도내 중소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중소기업 상품개발 아카데미에서는 대기업 구매 담당자들이 각 기업별 입점 절차와 직거래 정책, 선정 기준 등을 소개하고, 소비자 성향과 유통시장 현황과 전망, 가격 결정 및 협상 전략,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역량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열렸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에는 40여 중소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불공정거래 관련 법률 상담도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생산, 판매라는 산을 넘어야 하지만,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구매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대기업 구매 담당자들을 만나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과 상품을 선보이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케팅 노하우와 전략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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