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축산경제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태양광발전 시설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6일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는 태양광발전 시설자금을 최장 12년까지 본인소유의 태양광발전시설 및 토지, 건물 등을 담보로 지원하기로 해 지금까지 자금조달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다수의 양축농가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태양광 발전시설 자금 지원은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미래의 유망한 에너지원인 '태양광 발전'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원 발굴이 시급한 실정으로 축사는 넓은 지붕과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태양광 발전 설비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태양광발전설비를 추진할 호기로 전망된다.
농협중앙회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최근 연이은 축산 강국과의 FTA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축산 농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장려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농협 상호금융과 협력해 태양광발전 시설자금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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