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트렁크 살인사건' 용의자 김일곤이 검거될 당시 수상한 메모지를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YTN에 따르면 17일 경찰이 체포한 김일곤의 소지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추가 범행을 암시하는 메모지 2장을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했다.
이 메모지에는 경찰서서 형사, 법원 판사, 병원 의사, 우체국 여직원 등 수십명의 이름과 근무지 등 인적 사항이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김일곤과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추가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김일곤은 체포 당시 경찰에게 이 메모지를 뺏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9일 김일곤은 충남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에 타려던 피해여성을 덮쳐 납치한 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일곤은 시신을 트렁크에 넣고 증거인멸을 위해 불까지 지르기도 했다.
이후 달아난 김일곤은 17일 오전 서울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서 안락사약을 요구하다가 이를 들어주지 않자 40대 여직원을 향해 흉기로 위협했다. 김일곤은 "개처럼 안락사시켜달라"고 부탁했으며, 함께 있던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해 검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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