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고구마 잎 차 제조기술 개발해 민간 이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18 10: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폴리페놀 함유량도 높아, 합성 항산화제 수준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국내 최초로 고구마 잎을 이용한 차(茶)를 개발, 제조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기로하고 지난 17일 하영농원(대표 김의수)과 농업회사법인 호트팜(대표 이영자)과 협약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도 농기원이 지난 2013년도에 특허출원한 이 기술은 거의 버려지는 고구마 잎을 덖어 차로 제조하는 기술이다. 고구마는 덩이뿌리(괴근)가 주로 이용되고 일부 품종의 줄기만 나물로 이용돼 왔으나 잎은 거의 버려졌다.

고구마 잎 덖음차는 구수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며,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고구마 잎에는 몸에 들어가 비타민A를 만드는 카로티노이드가 채소 중 카로티노이드가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시금치보다(14.8mg/100g)의 2.6배나 많은 100g 당 39.1mg나 들어있다. 비타민A는 눈 건강과 피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성분이다.

 

고구마잎차


또 고구마 잎은 생성된 활성산소 중 83%를 제거하는 능력을 가졌는데,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합성 항산화제(87%)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구마 잎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100g당 83.2mg이나 함유돼 있는데, 시금치(65.2g), 케일(79.2mg)보다 높은 수치이다. 눈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루테인 성분도 블루베리 열매의 53배에 달하는 100g당 143.8mg이 들어 있다.

특히 고구마는 재배하는 동안 질소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표적인 무공해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임재욱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고구마 잎이 농가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