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란, 불의의 사고로 세상 떠나 … 1980년 데뷔 '수사반장' 여형사로 큰 인기

[사진=MBC 방송 캡처]



배우 김화란(53)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남편과 행복했던 시절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화란이 남편과 함께 단란하게 섬마을 생활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화란은 남편의 작은 배려와 작은 것 하나까지 일일이 챙겨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아들 박지헌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화란은 마음씨 착한 아들을 언급하며 "마음속으로 전부였다고 생각한다. 나의 전부"라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배우 김화란은 1980년에 데뷔해 MBC '수사반장'에서 여형사 역을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코미디 영화 '형님 먼저 아우 먼저'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드라마 '딸'에서는 주연급으로 맹활약했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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