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체된 도시정비사업 주민 소통으로 해결

  • 현장 방문 합동대책회의 개최, 규제 개선 및 주민 애로사항 해소에 노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8일 남구청에서 도시정비사업 조합장과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방문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추진이 부진하여 주민간 의견 대립과 소통 부족 등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는 상황을 해소하고자 현장 방문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묻고, 조합이 해산할 경우 대여금 분쟁 해결 방법과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매몰비용의 지원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

이번 회의를 포함해 올해 19차례에 걸쳐 주민, 추진위, 조합, 시공사, 정비업체 및 설계업체 등 현재까지 700여 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연수구, 부평구, 계약구, 서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합동대책회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서 불합리한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김기문 시 주거환경정책과장은 “현장 방문 합동대책회의를 통해 정비사업의 정책방향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찾아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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