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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정 기자 = 복면가왕 김승진 스잔, 복면가왕 황금박쥐 정체 김승진 80년대 하이틴 스타, 복면가왕 황금박쥐 김승진 스잔 라이벌 박혜성 화제
‘복면가왕’에 출연한 도전자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의 정체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진이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는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이하 황금박쥐)’와 ‘윙윙윙 고추잠자리(이하 고추잠자리)’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황금박쥐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고추잠자리와 김추자의 '무인도'를 함께 불렀지만 판정단 투표결과 51대 48로 고추잠자리에 패배했다.
이에 황금박쥐는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고, 그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진이어서 모두를 놀라게했다.
MC 김성주는 “80년대에 가수 박혜성 씨와 라이벌이었다. 김승진파와 박혜성파가 있었다”며 "허락한다면 안아봐도 되겠느냐"며 팬심을 나타냈다.
연예인 판정단 중 이윤석 역시 “(김승진이) 당시 얼굴도 예뻤던 데다 ‘스잔’이라는 노래 역시 말랑말랑한 여고생 취향의 노래였다”며 “그래서 이렇게 노래 잘하시는 분인지 몰랐다. ‘복면가왕’ 덕분에 30년 만에 오해를 풀었다. 노래 정말 잘하시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승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사정으로 10년간 음반제작이 미뤄졌다. 과거가 너무 화려해서 스스로 기대감이 컸다. 앞으로는 다른 생각하지 않고 내 음악만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승진은 1985년 1집 '오늘은 말할 거야·스잔'으로 데뷔해 2005년에 정규 6집을 냈다. 최근에는 2012년 방송된 드라마 KBS '울랄라 부부'의 OST에 참여한 바 있다.

복면가왕 황금박쥐 김승진[사진='MBC 복면가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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