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성금 1억5천 주역 한화이글스 시구와 시타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교육청 네팔 지진 참사 1억5천 성금모금의 주역들이 20일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한화이글스 대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에 초청되어 눈길을 모았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네팔 지진 참사 당시 자신의 용돈 43만원을 김지철 교육감에서 성금으로 전달한 송명관(보령 명천초 6학년)군과 충남교육청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의 성금모금을 제안하여 성사시킨 최혜민(삽교고 2학년)양의 선행이 알려져 한화 구단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뇌병변 장애 1급인 송명관 학생이 휠체어를 타고 마운드 앞쪽으로 나와서 볼을 던지고, 최혜민 학생이 타석에서 시타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전광판에 학생들의 선행이 떠오르자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마련해준 한화이글스 구단 측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로 학생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에서는 지난 네팔 지진 참사 당시 두 학생의 선행과 제안으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로 1억5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를 월드비전을 통해서 현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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