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넥센 히어로즈 공식 페이스북]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KBO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홈런은 선두 타자로 나선 4회, NC다이노스 선발 이태양의 134㎞짜리 직구를 받아쳐서 만들었다.
박병호는 전날 마산 NC전에서 49호 홈런을 때렸지만 팀이 패배해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하지만 이날 그의 홈런과 선발 양훈의 호투로 넥센이 4-1 승리를 거두며 박병호의 기쁨은 배가 됐다.
박병호는 지난해 52홈런을 쏘아올리며 11년만에 등장한 50홈런 타자가 됐고, 21일 홈런으로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병호 이날 인터뷰에서 “기록을 세운 날 팀이 이겨서 좋다”며 "우리 팀이 NC전에서 상대 전적에 밀리지만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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