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이 도서지역 어린이들의 전자파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전남 신안의 도서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자파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23~24일 이틀간 진행되며 신안군 지도초등학교, 압해초등학교 4, 5, 6학년이 교육 대상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체험·공감형 방식으로 전자파의 올바른 정보와 안전한 사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량을 직접 측정해 인체안전기준과 비교해 보면서 전자제품의 전자파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사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전자파 수신기를 직접 만들며 전자파 송·수신 실험을 통한 전자파의 특성도 배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앞서 올 상반기 나주 빛가람초등학교, 서울 이태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자레인지 등의 전자파 발생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파 안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 관련 자료는 ‘생활 속 전자파(www.emf.go.kr)’ 사이트에 게시되며 누구나 쉽게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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