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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해외여행 시 보다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항공사 안전정보’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항공사 안전정보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안전 우려 국가와 미국의 안전 2등급 국가 명단 및 유럽 내 취항이 금지된 항공사 정보(EU 블랙리스트) 등이 포함됐다.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지정한 안전 우려 국가는 레바논과 말라위, 시에라리온, 우루과이, 네팔 등 14개국이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국내에 취항한 태국의 타이항공과 비즈니스에어, 제트아시아 등 이용 시 여행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안전 2등급 국가는 가나와 니카라과,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큐라소 등 8개국으로 이 중 인도네시아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국내에 취항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와 함께 EU 블랙리스트에 오른 25개국 240개 항공사 가운데 국내에 취항한 카자흐스탄의 에어아스타나항공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 한 해 동안 전세계적으로 총 43건(지난해 131건)의 대형항공기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사고는 3건(지난해 9건)이 발생했으나 국내 취항 중인 항공사 가운데 사망사고가 발생한 항공사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운항안전과 관계자는 “국민의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외국항공사가 우리나라 국제항공운송의 약 38%를 차지함에 따라, 항공사 안전정보가 승객의 안전한 항공사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선진국의 안전평가 결과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 우려 항공사에 대한 신규운항 불허와 감독활동 증회 등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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