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정부 폭스바겐 조사에 현대·기아차도 긴장 “배출가스 기술 차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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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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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정부 폭스바겐 조사에 현대·기아차도 긴장 “배출가스 기술 차이없어”…정부 폭스바겐 조사에 현대·기아차도 긴장 “배출가스 기술 차이없어”

정부가 폭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에 대해 올해 말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3일 “다음달 교통환경연구소를 통해 폭스바겐 디젤차 검사·주행 과정에서 편법을 썼는지 철저히 조사해 리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과 달리 한국이 리콜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도로조건 경유차 배출가스 관리제도에 대해 2011년부터 한국과 EU가 공동 기준을 마련 중이지만 대형차는 내년 1월, 소형차는 2017년 9월이나 돼야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자동차 회사에 대한 엄격한 리콜 기준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친환경 엔진을 홍보한 폭스바겐의 불법행위가 입증되면 집단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정부는 한ㆍEU FTA을 의식해 소극적 조사를 하면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지침을 기다리고 있으며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리콜 여부를 언급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태가 폭스바겐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배출가스 저감 기술력이 완성차 업체별로 큰 차이가 없어 국내 업체들 역시 인증 검사를 통과를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디젤차 판매량이 높은 현대 기아자동차도 경영진에게 제출할 각종 보고서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폭스바겐 조사 국가는 미국과 독일, 한국, 프랑스와 이태리로 국 정부도 EU 집행위에 EU 차원의 조치를 촉구하고 있어 제 2의 토요타 리콜 사태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간 타게스슈피겔은 빈터코른 CEO가 오는 25일 이사회를 거쳐 물러나고, 후임에 마티아스 뮐러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법무부도 폭스바겐을 범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보도해 결과에 따라 폭스바겐 경영진이 사법처리 될 가능성도 있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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