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최종일 아이언샷을 하는 장하나 [사진=KLPGA 제공]
올해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비씨카드)가 미국 무대에서는 우승은 못했지만, 틈틈이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2승을 올렸다.
장하나는 26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CC(파72·길이681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YTN·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올시즌 KLPGA투어 5개 대회에 출전, 모두 ‘톱5’에 들었고 2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프로통산 8승째다.
우승상금 1억원을 받은 장하나는 올해 국내에서만 상금 3억8389만원을 벌었다. 올들어 미LPGA투어에서 획득한 상금 65만달러(약 7억8000만원)의 절반에 가깝다. 이는 KLPGA투어 상금랭킹 8위에 해당한다. 장하나는 시즌 대회 가운데 30% 이상 출전해야 각종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규정에 걸려 상금랭킹에는 포함되지 못한다.
장하나는 우승 후 “지금까지 받은 추석 선물 가운데 제일 풍성했다”고 기뻐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선 장하나는 2, 3번홀 연속 보기로 김민선(CJ오쇼핑)에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장하나는 그러나 4번홀(파5)과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김민선이 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바람에 선두를 되찾았다.7번홀(파5) 버디로 한숨을 돌린 장하나는 추격하던 선수들이 주춤거린 사이에 13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보그너·MBN여자오픈 우승자 하민송(롯데),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챔피언 김민선, 조정민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를 차지했다.
신인왕을 다투는 박지영(하이원리조트)과 박결(NH투자증권)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2주연속 우승을 노린 장타자 박성현(넵스)과 함께 5위를 기록했다.
최은우 최운정(이상 볼빅) 서연정(요진건설) 정혜진(NH투자증권)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데뷔 후 첫승을 올린 김하늘(하이트)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9위, 올시즌 미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김세영(미래에셋)은 7언더파 209타로 아마추어 국가대표 조아연(대전체중3) 등과 함께 25위, 고진영(넵스)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2위, 김자영(LG)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랭킹 1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일본으로 출국, 다음주 열리는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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