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식 개혁에 직원 반기…서비스 선택제 재검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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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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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 직원들이 서비스 선택제 도입 등 주진형 대표의 개혁 실험에 반대하며 재검토 요구에 나섰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리테일본부 지역 사업부장과 지점장 50여명은 이날 주 대표실을 방문해 다음 달 5일부터 실시할 예정인 서비스 선택제를 유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5일에도 고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고객과 영업 사원의 연쇄 이탈로 영업기반의 심각한 손실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제도 시행을 전면 재검토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측이 추석 연휴 기간에 직원 이메일 계정을 막는 등 성명서의 사내 유포를 차단하자 이같은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선택제는 고객의 주식 위탁 계좌를 상담 계좌와 비상담(다이렉트) 계좌로 나누고 상담 계좌를 선택한 고객에게만 개별 주식 투자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다이렉트 계좌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정률 방식의 주식 거래 수수료율 대신 단순 정액 수수료만 부과하기로 했다.

주 대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고객에게서 나오는 온라인 수수료 수익 전액을 직원의 실적으로 잡는 것은 모순"이라며 "정률제인 현재의 온라인 수수료 체계 역시 불합리하고 남용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내부 인트라넷에는 직원들의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으며 본사 팀장 30여명과 프라이빗뱅커(PB)들도 잇따라 지지성명을 내고 서비스 선택제 도입에 반대 의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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