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수 진작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200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존 그랜드세일 행사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연장해 전통시장의 마케팅지원을 강화할 한다는 전략이다. 중기청은 창조적 혁신제품의 판매촉진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8월14일부터 ‘아임쇼핑 그랜드 세일’ 행사를 시행중이다.
행사는 정부의 경장 활성화 정책을 집행하고,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아임쇼핑 매장도 적극 동참함으로써 대국민 내수 살리기를 추진하게 됐다.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인 ‘아임쇼핑’ 정책매장은 1100여개사의 창업·혁신기업이 만든 1만6000개 우수제품이 전국 14개 매장을 통해 판매·홍보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통시장의 블랙프라데이 동참은 지난 휴가철(8월)과 추석명절(9월) 그랜드세일 행사에 대한 고객 및 참여 상인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전통시장 활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로 고객들은 질 좋은 전통시장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함은 물론 이벤트참여 및 경품제공 등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시장 상인들은 “휴가철 및 추석명절 세일⋅경품 행사로 지역민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으며, 매출이 향상됐다”며 이번 세일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한 행사는 참여시장들은 이달 1일부터 시장별 특색 있는 이벤트·행사 등을 펼쳐 추석명절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한 세일관련 시장 정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전통시장 공식 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blog.naver.com/marketagency)를 통해 제공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전통시장이 적극 참여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홍보강화에 중점을 두겠다"며 "추석명절로 살아나기 시작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한단계 더 호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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