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에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추진을 위한 금융연맹이 등장해 주목된다.
지난달 말 칭다오은행 주도로 육상실크로드인 '실크로드 경제벨트' 지역 금융기관 23곳이 함께 '일대일로 금융연맹'을 조직, 칭다오에 본부를 설립했다.
칭다오은행, 시안(西安)은행, 칭하이(靑海)은행, 진상(晉商)은행, 정저우(鄭州)은행, 닝샤(寧夏)은행, 란저우(蘭州)은행 등 23곳 금융기관은 '일대일로 금융연맹'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실크로드 협력기금' 조성도 약속했다.
금융연맹 투자기금은 연맹 구성원이 일정 지분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함께 투자전략을 세우고 투자범위와 투자계획도 결정한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와 소통으로 실크로드 경제지대 경제통합을 촉진해 일대일로 전략 추진을 위한 금융서비스 및 자금지원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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