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물건에 새생명을'…현대百 목동점, 2일부터 '제1회 업사이클링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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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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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이 재활용품에 새 디자인이나 기능을 더해 가치를 높여 다시 내놓는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2~4일까지 3일동안 목동점 7층 토파즈홀에서 '쓰임을 다한 자원들의 두번째 생일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환경부, 서울시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열린 업사이클링 전시회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업사이클 디자이너 및 브랜드 약 40개 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사이클 전시회다. 폐자원을 새롭게 활용한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을 포함해 작가들의 예술 작품까지 약 2340점의 제품과 작품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버려진 자전거 부품으로 만든 시계와 조명,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북극곰 디자인 담요, 쓰임을 다한 가죽 자켓으로 만든 백팩, 버려진 티셔츠나 이어폰으로 만든 팔찌 등 다채로운 소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업사이클 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입장은 무료이며, 전시된 제품과 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바다에 버려진 유리를 활용해 고객이 직접 목걸이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참여 비용은 1000원이며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업사이클링'을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폐자원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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