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와 함께 2일 서대문독립공원 야외무대에서 어르신, 학생 등 1만여 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어르신 100세 시대를 맞아 이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1~3세대 간 화합의 장 마련 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1부에 순서에서는 사물놀이, 어르신 난타, 민요 등 흥겨운 식전 문화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아울러 서울시내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등이 무료 건강검진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준비한다.
오후 3시 2부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주 세대가 함께하는 '서울 둘레길 건강걷기 대회'가 펼쳐진다.
시는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서울의 둘레길을 1~3세대가 함께 걸으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도모 및 세대간 격차를 허물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남원준 복지본본부장은 "향후 4개 권역에서 분기별로 둘레길 걷기 행사를 열어 어르신 걷기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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