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신현준 "50세 되기 전 아빠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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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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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산=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부산) 김은하 기자 = 신현준이 평소 존경하던 영화인 펑 샤오강 감독과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로 만나게 됐다.

신현준은 2일 부산 해운대 중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에서 "펑 샤오강 감독은 내가 학교에서 강의할 때도 3주나 할애해 수업할 정도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감독이다. 강제규 감독이 '펑 샤오강 감독과 함께 작업하자' 했을때 장난인 줄 알았다.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강제규 감독과 함께한 내 데뷔작 '은행나무 침대'를 찍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었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 기대해 달라"면서 "연기 변신을 하기 위해 한달 만에 12kg을 감량했다. 식단 운동 안 해본 게 없다"고 했다.

예비 아빠가 된 것에 대해 "50세사 되기전에 아이를 품에 안게돼 영광이다. 좋은 배우,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중국 일행이 미스테리한 여성을(손예진)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과 코믹을 담은 오락액션영화로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해적' 이후 1년여 만에 손예진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중국 진출작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중화권 최고 스타 진백림이 출연을 결정하며 힘을 보탰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최고 흥행 감독 펑 샤오강 감독이 공동 제작을 맡았다. 중국의 신예 감독 손호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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