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롯데)와 신지애가 일본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골프챔피언십(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800만엔) 둘째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2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타야마주GC 하쿠산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김효주는 첫날 버디없이 보기만 5개 쏟아내며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둘째날에도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둘째홀에서 이번 대회들어 20개홀만에 첫 버디를 잡으며 전환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그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2012년 아마추어시절 때 JLPGA투어 산토리오픈에서 우승했다.
첫날 김효주와 같이 5오버파를 친 신지애는 둘째날 버디와 보기 4개씩으로 이븐파를 쳤다. 그는 2라운드합계 5오버파 149타(77·72)로 공동 52위다.
이 대회는 2라운드 후 공동 60위내 선수들에게 3,4라운드 진출권을 준다. 둘째날 핀위치가 까다로운 탓인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많지 않다.
지난해 JLPGA투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합계 1언더파 143타의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08년 이 대회 챔피언 이지희는 이븐파 144타의 공동 13위로 둘째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날 선두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둘째날 여섯 번째 홀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그와 동반플레이를 하는 이미향(볼빅)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여섯번째 홀까지 1타를 잃고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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