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본회의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20대 총선의 지역구 수가 안갯속에 빠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위원장 김대년)는 2일 서울 관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차기 총선 지역구 수 단일안 마련에 돌입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특히 7시간에 걸쳐 격론을 벌인 획정위가 다음 전체회의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산회, 20대 총선 지역구 숫자 도출을 놓고 여야 간 논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김금옥 획정위 대변인은 산회 직후 브리핑을 열고 단일화 도출 실패 원인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 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농어촌 지역 대표성을 실질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회의에서 획정위가 제시했던 지역 선거구 수 범위인 ‘244∼249’를 둘러싼 격론을 예고한 대목이다.
김 대변인은 “서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일단 이 상태로 산회를 결정했다”며 “정치권으로부터 결정에 대한 연기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영·호남 의석수의 균형을 맞추느라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이냐’는 등의 질문에는 확답을 피한 채 “대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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