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치로 투수 이치로 투수 [사진=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즈키 이치로가 투수로 변신한 가운데, 과거 망언의 진실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이치로는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문제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이치로가 "나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솔직히 눈을 감고 스윙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후 이치로를 향해 한국팬들은 '입치료'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치로의 망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치로가 말한 'To be honest, I just closed my eyes and swung'를 번역하면 '눈을 감았다'가 되지만, 의역하면 '그냥 과감하게 휘둘렀다'라는 뜻이 된다.
결국 이치로는 "난 어떤 것도 바뀌지 않았다.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다. 솔직히 말해 그냥 과감하게 쳤다"라고 말한 것이다.
한편, 마이애미 말린스 이치로는 외야수가 아닌 투수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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