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하반기 용지 분양으로 부동산 시장을 달군 원주기업도시의 주차장용지 공급이 다가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 공고가 발표된 이후 해당 용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내용을 묻는 문의가 늘어났다.
오피스텔·오피스·상가가 가능한 상업·업무 용지, 장기 투자상품으로 유용한 주차장 용지와 함께 주유·충전소 용지, 종교시설 용지 등이 분양 개시와 동시에 높은 관심을 얻은 만큼 오는 10월 13일로 예정된 추첨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SPC)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원주기업도시는 약 529만㎡ 부지에 총 사업비 9500여 억원이 투입됐으며, 2017년 전체 부지 조성을 마무리 한 뒤 생산ㆍ연구ㆍ주거ㆍ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자족형 명품 도시로 재탄생할 준비에 한창이다.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 2017년 중앙선 고속화철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짐이고 있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에 개통될 경우 강남권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중앙선 고속화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이 2017년 개통되면 청량리까지 30분대, 인천공항까지도 한 시간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는 등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범수도권 진입이 수월해졌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 산업용지 분양률은 70%를 넘어섰고,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원주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등은 입주를 마쳤다. 그 외 23개 기업과 부지 계약 및 가계약을 마친 상태이고, 상반기 진행한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85필지 공급에는 11만8천여명이 몰리며 평균 1390대 1, 최고 62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상반기 용지분양에 이어 하반기 용지분양 역시 인기를 얻은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입찰일 당일 수월한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기업도시의 주차장용지 추첨 신청 및 추첨일은 10월 13일이며, 11월경 공동주택용지도 공급예정이다.
문의 : 1899-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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