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레이스의 축제' 엑스타 슈퍼챌린지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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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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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지난 4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지난 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15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최종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2015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지난 4월 시즌 첫 경기를 시작해 인제스피디움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오가며 시즌 6번의 경기를 치렀다. 누구나 쉽게 즐기는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되어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축제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시즌부터 드리프트와 짐카나를 정식 종목으로 포함하면서 더욱 다양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종전은 4일 오전에 디젤 차량이 참가하는 슈퍼D-1, D-2와 BMW 차량이 출전하는 M 클래스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대회는 타임트라이얼 7개 종목과 스프린트 2개 종목 그리고 짐카나, 드리프트가 우승을 다퉜다. 그리고 RV 클래스가 시범경기를 개최했다.

20분씩 2번 주행을 통해 합산된 순위의 상위 7명만 슈퍼랩에 참가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는 타임트라이얼에서는 1000분의 1초를 줄이고자 하는 선수들의 서킷공략이 흥미를 더했다. BMW M 클래스에서는 올 시즌 1전과 2전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해 시리즈 1위를 달린 프로그모터스 권형진이 최종전에서도 우승을 낚으며 클래스 챔피언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경기 결과 슈퍼D-1에서는 INTU 레이싱의 박현식, D-2에서는 김대호(COSAUTO 레이싱)가 최종전 우승을 차지했다. 로터스 차량의 각축전에는 LCK&그리핀아폭사의 노지철이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시리즈 1위에 오르며 멋진 역전극을 선보였다.

입상자들이 레이싱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프로경기와 같이 치열한 격전으로 순위를 정하는 스프린터에서는 GT3 클래스 김대호(CASAUTO Racing)가 예선 3위로 출발해 20바퀴 5만154km를 29분55초518로 돌아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KBEE 레이싱 이형탁이 30분02초193으로 2위로 들어왔으며, 알스타즈 이동훈이 30분03초293으로 3위로 포다움에서의 기쁨을 나눴다. 시리즈 포인트 1위를 달리던 다이노케이의 김양호는 이날 6위를 차지했지만 누적 포인트 1위로 2015시리즈 GT3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엑스타 슈퍼챌린지를 주관하는 (주)슈퍼레이스 김동빈 사업총괄이사는 “2015시즌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금호타이어와 오피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모터스포츠를 즐기고 사랑해 주시는 슈퍼챌린지 참가 선수들이 있어 올 시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슈퍼챌린지는 대한민국 누구나 쉽게 즐기는 모터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6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선수 여러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주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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