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에 전달되는 도서리더기(담뿍)는 독서와 언어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사운드 북이다. 사회 유명인들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전래동화 30권의 음원이 녹음돼 있어 언제든지 책을 리더기에 대기만 하면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주는 독서 보조기다.
또한 엄마·아빠의 목소리로 자국의 동화를 녹음해 들려줌으로써 자녀들이 항상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 엄마의 언어 교육에도 효과적인 기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자녀는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엄마의 모국어를 배워 2개 국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어려워하는 부모에게 이번에 전달된 담뿍과 동화책 30권은 책읽기를 통한 자녀지도 역량을 키워 자녀가 이중언어 사용으로 폭넓은 문화수용성 지닌 글로벌인재로 성장하도록 환경조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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