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2회에서는 한영애(나영희)와 남편 정기(김병세)의 이야기를 엿듣는 상희(김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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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기는 영애에게 "당신 미쳤어? 당신에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을 의사까지 매수해서 사망진단서를 만들어? 그것도 이미 18년 전에 죽었던 사람을?"이라며 분노했고, 영애는 "장례 치르려면 어쩔 수 없었어요. 땅에다가 그냥 몰래 묻을 수도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기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 위험한 짓을 했어. 당신 백장미씨가 무슨 꼴을 당했는지 몰라서 그래? 근데 왜 저 아이를 이 집에 들이냐고. 이 일이 알려지면 당신도 나도 끝장날 수가 있어"라며 불안해했고, 영애는 "아니요. 오히려 기회일 수 있어요. 저 아이는 보험이에요. 당신이 지금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는 보험이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특히 상희는 영애와 정기의 모든 대화를 방 밖에서 엿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화려한 유혹'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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