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2회' 김보라, 나영희·김병세 대화 엿들어…"저 아이는 보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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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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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2회[사진=MBC '화려한 유혹' 2회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화려한 유혹' 2회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2회에서는 한영애(나영희)와 남편 정기(김병세)의 이야기를 엿듣는 상희(김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유혹' 2회 하이라이트 영상 보러 가기

이날 정기는 영애에게 "당신 미쳤어? 당신에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을 의사까지 매수해서 사망진단서를 만들어? 그것도 이미 18년 전에 죽었던 사람을?"이라며 분노했고, 영애는 "장례 치르려면 어쩔 수 없었어요. 땅에다가 그냥 몰래 묻을 수도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영애의 말에 놀란 정기는 "당신 그럼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거야? 그 여자가 죽지 않았다는 걸?"이라고 물었고, 영애는 "네. 나한테 도움을 청하러 왔었어요. 아이를 가졌는데 병원을 갈 수도 없었대요. 죽은 사람이 아이를 낳을 수 없으니까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정기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 위험한 짓을 했어. 당신 백장미씨가 무슨 꼴을 당했는지 몰라서 그래? 근데 왜 저 아이를 이 집에 들이냐고. 이 일이 알려지면 당신도 나도 끝장날 수가 있어"라며 불안해했고, 영애는 "아니요. 오히려 기회일 수 있어요. 저 아이는 보험이에요. 당신이 지금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는 보험이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특히 상희는 영애와 정기의 모든 대화를 방 밖에서 엿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화려한 유혹'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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