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인 탄생의 장"…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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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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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능력중심사회를 만들어가는 숙련기술인들의 등용문인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막을 올렸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대회는 5일부터 12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 호반광장에서 개최되며, 전국 1928명의 선수들과 2만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폴리메카닉스 등 49개 직종에서 기량을 펼친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6만 여명의 숙련기술자를 배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올해로 50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근대화의 기수에서 창조경제의 리더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관련 기념식과 포럼은 8일 울산 MBC 컨벤션에서 열린다.

50주년 기념식에서는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길러낸 지도교사를 비롯한 교육기관 등에 10명의 유공자 포상이 실시된다.

이번 대회는 우수 예비 숙련기술인 발굴과 더불어 일자리 지원을 위해 국내 유망기업을 소개하는 취업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또 경기장 및 심사채점 장소를 개방하는 ‘국민 참여형 열린 기능경기대회’로 운영되면서 국민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이어갈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는 숙련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 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1200만원(금메달), 800만원(은메달), 400만원(동메달)의 상금이 지급되며,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이 밖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50년 기능한국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글로벌 기술강국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대회에는 2019년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지인 러시아와의 동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국제기능올림픽(WSI) 의장단과 러시아 교육부장관 대표단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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