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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그룹 50주년, 이상웅 회장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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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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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웅 세방그룹 회장[사진=세방그룹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 새로운 50년을 밝혀 나가야 합니다.”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은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전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로케트 배터리로 유명한 세방그룹은 지난 9월 13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세방그룹은 대대적인 기념행사 대신 창립기념일 이틀 전인 지난 9월 11일 오전 세방빌딩 지하 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촐히 기념식을 가졌다.

여느 기업이었다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더 화려한 행사를 기획했을지도 모르지만, 이 회장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창업주인 이의순 명예회장이 그룹의 토대를 쌓은지 반백년이 되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제외한다면, 세계 1위의 100년 기업이 되고자 하는 세방그룹에 50주년은 단지 과정에 불과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생각은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기념사에서도 잘 드러났다.

“칭기즈칸이 12세기 무렵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몽골 유목민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극대화한 전술을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이 회장은 “우리 세방그룹 역시 새로운 시장을 검토하기에 앞서, 그동안 우리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는 우리만의 강점이 무엇이며 그 강점을 효율적으로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먼저 숙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에 천명했던 그룹의 4대 경영 방침인 ‘정도경영, 선택과 집중, 인재중시, 사회공헌’의 가치를 공고히 하는 기업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기존에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던 사업을 강화하면서 세방그룹만의 강점과 그 활용법을 확실히 규정해야만, 신규 진출을 검토하는 사업과의 시너지가 발생하면서도 세방만의 강점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세방그룹 로고


또한 이 회장은 그동안 세방이의순재단과 각 계열사별로 진행했던 사회공헌활동들에 비해 세방그룹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낮은 점을 지적하며, 향후에는 사회와 상생,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 활동을 고민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방그룹은 1965년 9월 13일 이의순 명예회장이 설립한 세방기업 주식회사(현 세방 주식회사)를 모태로 한 성장한 기업이다. 세방은 수출입 컨테이너와 벌크 화물의 하역, 운송, 보관 및 중량물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78년 인수해 주력 계열사로 성장한 세방전지를 비롯해 세방산업·세방익스프레스·이앤에스글로벌·한국해운 등 총 19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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