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는 10월 7~8일 양일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의 판매물품은 주류 및 생활용품을 비롯한 34여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포스코가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포항·광양·서울 지역에 운영한 선물반송센터에 접수된 물품 중 반송이나 사외 복지시설 기증이 곤란한 상품들이다.
각 물품의 시작가는 시장 최저가격의 50% 수준이며, 경매는 최고가를 입찰한 임직원이 물품을 낙찰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매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포스코패밀리 1% 나눔재단’에 전액 기탁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기금으로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오고 있다.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는 올 상반기까지 총 19회간 실시됐으며, 5000여만 원의 수익금이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데 사용됐다.
이번 경매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직원 박성서(32세)씨는 “경매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도 도울 수 있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반송센터에 명절 선물을 스스로 기탁한 직원들의 마음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3년 윤리규범을 선포한 이후 설, 추석 등 명절에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윤리적 명절문화 정착'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포스코 사업장에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활발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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