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는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대한상의 회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명단에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회장도 포함됐다.
최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미국 내 사업장을 둘러보고, 에너지 관련 사업분야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방미 경제사절단 참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많은 경영인들도 사절단 참여를 신청한 상태”라며 “아직 사절단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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