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이란 주제로 해양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제9회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2차 대전 종전과 동시에 해방 이후 한국 해양 관련 활동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에너지 문제와 함께 기후변화 요인과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정해양의 시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30년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해양수산부·부산시·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해양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주요국가의 해양 관련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인사, 해양 글로벌 기업 대표와 임원 등 전문가 50여명이 초청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일인 20일에는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이 기조연사로 초청돼 IMO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와 자원, 해양정책과 전략, 해양환경·기후 및 해양과학,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양식업의 발전방향, 북극 비전 국제콘퍼런스 '거대한 변화의 물결 북극', 코마린 콘퍼런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녹색 기술' 등 6개 메인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별 세션으로는 '유엔-포스트 2015체제'에서 해양정책 발전 방향, 항만가치 창출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올해 세계해양포럼은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전시회인 '마린위크'(Marine Week·대한민국 해양대제전)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어 해양 관련자와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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