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세계 모바일게임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인 성남시로 모인다.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이재홍) 공동주관으로 오는 19일 ‘제3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개최한다. 후원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맡았다.
이번 게임포럼은 거대 게임시장이자 개발-투자국가로 부상한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독자적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360’의 모바일 게임 부사장출신이며 현재 모바일게임 전문 펀드사 ‘CICFH’ 대표인 Brian Jiang과 IMGA(국제 모바일 게임 어워드) Maarten Noyons 회장, 로코조이 인터내셔날 대표인 Zo WEI 등 해외전문가들이 초청돼 세계 게임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중소 모바일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 등을 주제로 강연과 네트워킹, 비즈매칭이 진행된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소개도 이뤄진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유캔스타트 김정환 대표의 ‘크라우드 펀딩과 모바일 게임’ 강연과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쉽게 크라우드 펀딩을 유치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재명 시장은 “게임콘텐츠산업은 한류콘텐츠 수출의 60%이상을 점유하는 국가 핵심성장동력산업이며 그 중심에 국내 10대 게임사 중 7개사와 170개 이상의 실력 있는 중소 게임기업들이 집적된 게임콘텐츠 클러스터인 성남시가 있다”며 “성남시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공존을 모색하는 게임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의 주력인 게임산업 매출을 성남시 소재기업이 50% 이상 담당하고 있어 이번 포럼을 통해 관내 게임기업들과 제2의 성장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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