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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올림픽 대표팀, 호주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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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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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승리 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 U-22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상대 골키퍼 자책골로 2-1 승리했다. 이로써 호주와의 2연속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해외파 선수 5명을 모두 선발로 기용했던 1차전과 달리 김현(제주 유나이티드)·이영재·김승준(이상 울산)·유인수(광운대)·한성규(수원 삼성) 등 국내파를 선발 출전시켰다.

한국은 전반적 활발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희찬(리퍼링),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 류승우(레버쿠젠), 최경록(장트파울리) 등 빠져있던 유럽파 4명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선제골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나왔다. 최경록이 호주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류승우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키가 190cm에 달하는 호주 장신 센터백 사이에서 보인 류승우의 탁월한 위치선정과 움직이도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후 후반 12분 지언학(알코르콘)까지 기용하며 해외파를 총 동원했고, 연제민(수원 삼성)과 이찬동(광주FC)까지 교체 투입하며 골키퍼를 제외하고 1차전 선발을 모두 기용했다.

후반 37분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아론 레녹스 골키퍼가 수비수의 백패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볼을 안고 자신의 골대 로 들어가는 실수를 범해 자책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후 호주의 앤드루 훌에게 로빙슛을 내주며 아쉽게 한 골을 내줬지만 단단한 수비로 승리를 굳혔다.

지난 1차전에 이은 2차전까지 완승을 거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으며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류승우는 공개적으로 잘못을 인정하며 상대 선수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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