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발벗고 나선데다 중앙에서도 서둘러 조정에 나서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13일 송도매립지 행정관할 귀속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수구-남동구간 관할권 경쟁으로 맞소송까지 불사하는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번지부여등 행정 절차를 완료할수 없어 인천신항 운영사등 입주회사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항만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맞서 연수구도 조만간 주민서명부를 제출할 계획으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등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는26일 서둘러 회의를 개최해 송도매립지 관할권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송도매립지10, 11공구는 경제자유구역내 위치하면서 조만간 25만명의 계획인구가 달성되면 송도구로 분구가 예정되어 있지만 그 기간까지 관할 행정관청에서 얻을수 있는 각종 세금수입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자체간 귀속 분쟁이 치열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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