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소림사' 김풍 "몸 쓰는 예능 처음…육중완과 구멍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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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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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요리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웹툰 작가 김풍이 무술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김풍은 13일 서울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열린 SBS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덕분에 요리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원래는 웹툰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풍은 "예능에 종사한 지 1년이 채 안 된 상황에서 갑자기 섭외 제안을 받고 망설였다"면서 "PD님은 나에 대한 정보 하나 없이 섭외했다. 나를 잘하는 무도인 캐릭터로 섭외했다는데 정작 나는 자꾸 육중완과 엮이고 구멍 역할을 하게 됐다. 웃음 담당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몸 쓰는 예능은 처음이다. 나는 내가 잘할 줄 알았는데 가서 깜짝 놀랐다. PD가 예능에 적합하다고 했는데, 그 말이 칭찬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소임은 다 했다"고 했다.

SBS 새 토요 예능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는다. 김병만, 육중완을 비롯해 박철민, 온주완, 김풍, 씨엔블루 이정신이 남자편 멤버로 활약하고, 최정윤, 임수향, 애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 하재숙, 미쓰에이 페이, 오정연이 여자편 멤버로 출연한다.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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